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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2025 국제심포지움’ 성료
- 작성일
- 2025.12.03
- 수정일
- 2025.12.03
- 작성자
- 강지형
- 조회수
- 42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CNUSD)은 11월 29일(금) 5층 평강홀에서 “Transformative Horizons in Dentistry: From Innovation to Application”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RISE 광주사업단과 치의학연구소, 덴탈4D연구소, 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였다.
특히 올해 심포지움에는 전남대학교와의 협정 갱신 및 학생 교류 실습 프로그램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대련대학교 푸왕 학장과 교수진, 15명의 학생이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은 국제 교류의 장이 되었다.
행사는 오전 9시 45분 등록을 시작으로, 고정태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의 개회사와 류제황 치의학연구소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후 네 개의 세션으로 이어진 발표 프로그램에서는 일본, 중국, 한국의 다양한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연자들이 참여해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올해 국제심포지움에서 디지털 치의학, 생체재료, AI 기반 치의학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총 4개 세션을 구성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먼저 열린 세션 I에서는 디지털 치의학 및 생체재료 연구가 집중 조명되었다. 도쿄의과치과대학 히데카즈 타카하시(Hidekazu Takahashi) 교수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연을 시작으로, 단국대 김해원 교수의 핵의 기계적 신호 감지 연구, 대련대학교 후이잉 리우(Huiying Liu) 교수의 미세유체 기반 치주면역 미세환경 모델 연구가 이어지며 심포지움의 첫 문을 열었다.
세션 II에서는 조직공학과 암 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가 발표되었다. 도호쿠대 히로시 에구사(Hiroshi Egusa) 교수는 발달생물학과 조직공학을 통합한 치아 조직 재생 전략을 소개했고, 서울대 조성대 교수는 구강암 관련 Fitness gene인 Metadherin의 역할을 분석했다. 이어 오사카대 슈메이 무라카미(Shumei Murakami) 교수는 알파 입자를 활용한 구강암 방사선 치료 기법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오후에 진행된 세션 III에서는 디지털 임상기술과 AI 기반 치의학교육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임플란트 수술에서의 디지털 기술 적용, 딥러닝 기반 교정 진단, 치의학교육에서의 AI 리터러시·AI 리더십 강화 방안 등 임상·교육 혁신을 향한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세션 IV에서는 기초과학과 임상응용을 연결하는 연구들이 소개되었다. 연세대 문석준 교수는 콜레스테롤 황산염의 분자 기전과 질환 연관성을 발표했고, 경북대 이헌진 교수는 구강 박테리아 유래 세포 외 소포체의 역할과 응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전남대 이시은 교수는 타우(Tau)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면역치료 연구를 공유하며 심포지움의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심포지움에서는 임상 및 기초 분야의 포스터 발표와 우수 포스터 시상도 함께 이뤄졌으며, 연구자들은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 학생 교류 확대, 공동 세미나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앞으로도 국제 공동연구,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학술 교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치의학 혁신을 선도하는 교육·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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